2009년 강남의 한 결혼정보업체 심사팀에서 근무했었음. 회원들 서류받는게 주 업무인데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6~7장 받는데도 한달은 걸림.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등 여자들이 남자 보는 기준 물론 첫째는 돈인데 그 외에 아주 다양한걸 보더라. 이건 여기 일하기 전까진 몰랐던 팩트.. 1 종교 여자회원들은 생각보다 예수쟁이들이 많았고 신앙심이 매우 깊었다. 어떤이는 1순위로 기독교 남자를 뽑았지. 2 지역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일베를 안했기땜에 지역감정이 란게 뭔지 몰랐다. 경상도 기피, 전라도 기피 등 뚜렸이 나뉘더라. 3 키 180밑으론 사람도 아니다 이기. 얼굴은 안봐도 키는 꼭 보신다고 4 혈액형 이구동성으로 B형을 기피했으며 회원 요구사항 란에 빨간펜으로 써있던게 아직도 기억나노. 여자들은 보통 ..
아까 올라온 글 중에 외국계 투자은행에 다니시는 연봉 4억인 분이 다른 조건을 다 좋지 않은데 얼굴과 몸매가 빼어나게 아름다우신 여성분을 아내로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씁니다. 100% 틀린 말은 아닌데 그게 전부는 아니거든요. 저는 유년시절은 강북의 서민동네에서 살았습니다. 다세대 주택이 다수인 곳이었고 아파트에 살면 좀 사는 집 애다 - 라고 분류되는 곳이었죠. 저는 그곳에서 중학교 때까지 다니다가 아버지 일이 잘 되서 뒷늦게 소위 강남 7학군이라는 잘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요. 저와 제 주변이 대부분 특목고나 민사고- 외국/국내 명문대 - 좋은 회사 이런 테크를 탔고 지금은 다들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 소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