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강남의 한 결혼정보업체 심사팀에서 근무했었음. 회원들 서류받는게 주 업무인데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6~7장 받는데도 한달은 걸림.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등 여자들이 남자 보는 기준 물론 첫째는 돈인데 그 외에 아주 다양한걸 보더라. 이건 여기 일하기 전까진 몰랐던 팩트.. 1 종교 여자회원들은 생각보다 예수쟁이들이 많았고 신앙심이 매우 깊었다. 어떤이는 1순위로 기독교 남자를 뽑았지. 2 지역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일베를 안했기땜에 지역감정이 란게 뭔지 몰랐다. 경상도 기피, 전라도 기피 등 뚜렸이 나뉘더라. 3 키 180밑으론 사람도 아니다 이기. 얼굴은 안봐도 키는 꼭 보신다고 4 혈액형 이구동성으로 B형을 기피했으며 회원 요구사항 란에 빨간펜으로 써있던게 아직도 기억나노. 여자들은 보통 ..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직장인 이지선(가명·25·여)씨는 자취 생활을 포기하고 할머니 댁에 머물고 있다. 서울 방값이 비싼 탓도 있지만 나중에 결혼정보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소문이 맘에 걸렸다. 이씨는 27일 "자취 경력이 있으면 성(性)적으로 문란하게 생활했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씨의 생각은 사실일까. 이 '도시 괴담' 같은 말은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되고 있었다. 결혼중개회사는 유학이나 자취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기피하거나 회원 가입 때 웃돈을 요구한다. 대학가에선 외국인과 교류하는 동아리 여대생들을 '헤프다'며 따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에서 일부 남성의 '뒷담화' 정도로 소비돼온 여성 비하와 편견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연세대 4학년 정..
사실 그렇게 소개팅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왠지 주변 소개가 그리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계속 연락이 오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을 했습니다.결혼 시장이라는 곳에서 제 위치가 어느정도나 되는지 궁금했고,혹시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구요. 지난 10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3개월이 흘렀네요.그동안 4명을 소개받았고, 1명은 미팅파티를 통해서 만났네요.간단한 느낌은 조건이 괜찮은 여자분들이 많고, 외모는 그냥저냥 평타구나..싶습니다. 첫번째 여자분은 초등교사에 상당히 착하고 가정적인 성격, 이쁘장한 외모 등 거의 모든것을 갖추신 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스킨십도 먼저해주고!!)다소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는 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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