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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ㅅㅌㅊ 김치년한테 당하고 괴로워서 우는장면)

승민-이제훈(엄태웅)

서현-수지(한가인)

 

군대전역 한 그 다음날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건축학개론이였는데

오랜만에 웅장한 스크린으로 봐서 더 깊게 몰입도 하였고 

나의 첫사랑과  호구같았던 내 모습도 생각나기도 해서 존나 재밌게 보고 공감도 했었다.

서현이 이 씹김치질에 상처받은 승민이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서 내 마음도 같이 존나 아팠다.

 

 .

영화 리뷰보면 이 악질김치년보다 남주인공이 비겁했다는 개소리가 많길래 이 ㅆㅅㅌㅊ 악질김치년 완전분석했다.

 

시간차순으로 정리했음.

 

(스포일러 엄청나니 안본사람은 주의)

 

1. 승민이 한테는 존나 막대하는데 서초구사는 오빠한테는 존나 온순하게 행동

 

2. 물건 몇개산 봉다리 무겁다며 승민이 들게함

 

3. 대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전공 피아노버리고 아나운서 돼서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함

 

4.  대뜸 자기집 공짜로 지어달라고 함. 안된다 하니 쪼잔한 자식이라고 함. 장난이지만 저런 사고방식이 박혀있음.

 

5. 승민이 개호구 병신임 저나이때 보통 납득이만큼 음란한 말 하는게 기본인데 뱀처럼 혀섞인다고 하니 표정개썩음. 손목때리기 하는것도

보통사이에선 하지않는 일이 아니냐고 말할정도로 순수함. 

여주가 옆에 기대니 다리까지 덜덜 떰.  가지고 있던 용기 다 짜내서 자고있던척 하던 서현이한테 몰래 뽀뽀까지함. .

서현이는 몰래 뽀뽀한것도 알고 이새기가 지좋아하는 줄도 암

 

6. 방송부 오빠가 서현이랑승민이 집까지 태워줬는데  서현이가 좋아하고 동경하던 방송부오빠앞에만 서면 초라해져서 시무룩해진 승민이 자는척 함

방송부오빠가 서현이한테 친하냐고 물으니 쪼금 친하다고 하니깐 저녀석이랑 잘해보라니깐 아니에요 무슨 말도안돼 라고 딱 잘라서 말함.

 게스 짭티셔츠  같이 쳐놀림.서현이와 승민이가 같이 지내왔던 추억(정릉)을 버리고 돈도 없는년이 압서방쪽에 집알아본다고 함.

방송부오빠가  술사준다고 오피스텔로 놀러오라니깐 냉큼 가겠다 함

 

방송부오빠가 오라한 오피스텔은 여자들 술맥이고 따먹는 곳  

 

승민이 더이상 팩트폭력에 못견뎌서 쳐내려서 걸어서 집까지 감.

평소 잘입고 잘살던 집을 김치년 하나때문에 불만생겨서 옷버리라하고 집 이사 가면 안되냐고 깽판침. 존나힘들게 장사해서 혼자 애새끼 키우던엄마랑 존나싸움

순수하고 착했던 호구새끼 순식간에 불효자씹새끼로 변하고 있음.

 

7. 납득이가 그런 짐승같은 못한년은 안만나는게 낫다니깐 호구새끼 팩트폭력 존나당해놓고선  년이뭐냐고 존나감쌈

 

8. 이사할때 승민이할때 당연하다듯이 가구심부름 시킴. 이사온 집 니가 첨이니 영광으로 알라고 함

 

9. 서현이가 가지고 싶어했던 집을 모형으로 지어서 종강도 안듣고 추운날 소주빨면서 대기타고 있었는데 술쳐먹고 방송부오빠랑 지 자취방으로 둘이 들어감.

거기다 문에 귀대고 떡치는소리까지(영화상에서는 안들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모형집 버리고 

정릉(자신의 계급) 왜 안가냐고 택시기사 한테 분노표출하다 쳐맞고 집까지 걸어감.

애써 떡친건 아닐꺼야 현실부정해보지만 납득이 같이 분노해주며 슬퍼함.

 

9번 씬에서 사람들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왜 나서지못했냐 겁쟁이다 , 비겁하다 , 용감하지못했다는 등.....

 

전에도 이 김치년은 남주가 뽀뽀할때 자고있는'척'했던 것 처럼 술에 취하기 보다 선배의 부와  권력이라는 욕망에 취해있다.. 고개를 돌리지만 밀쳐내진 않는다.

겉으론 남주를 걱정하여 삐삐를 쳐대지만 속으론 선배(신분상승)에 끌리고 있었던 것이다. 후에 의사와 만나 신분상승 하는 걸로 알수있듯이  욕망이 먼저인 년이다.

감독이 오해로 표현하고자 했었으면 여주인공은 후에 솔로로 나타나거나  평범한 남자랑 결혼생활 하는 여자로 표현을 했었을것이다.

 

바보아니면 다 알수있는 사실인데 김치년들은 오해와 엇갈림으로 아주 '많이' 표현한다.

왜? 뜨끔하니깐.

아다폭격기들이 거의 보통 저 압서방선배 같은 형식의 먹버를 취한다고 보면 된다.

남친이랑 같이 보던 김치년들은 아주 뜨끔했을것이다.

그러고 집에와서 열심히 리뷰를 적는다.

건축학개론 - 오해와 엇갈림 ( 남자주인공 겁쟁이...비겁함...용감하지 못했던 그..) 

 

 

 

  승민이는 손목 때리기하는것도 손잡는 스킨쉽있으니 보통사이에선 하는거 아니라고 하고 

서현이가 너무 물질적인 계급상승을 원하고 승민이가 가진 집안과 능력으로는 만족시킬수없으니 

 서현이를 좋아하는 걸 그만두는게 좋지않을까.. 난 그녀가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할정도로 순수하고 순진함. 호구 ㅍㅌㅊ?

이때 순진하던 승민이는 맘고생하면서 담배같은 해악도 배우기 시작함.

    

여주인공이 방송부오빠 좋아한다고 분명히 말했었고 강남사는사람, 부자한테 로망이 있었고 ,정릉 사는 승민이는 방송부오빠랑 비슷한점이 하나없는 사람이였다. 

방송부오빠랑 뻔히 떡치러 방에 들어가는걸 보고있었지만..  막지않고 뒤에서 지켜보다가 돌아가는 건 당연한 결과였지않나 싶다.

 

여주인공이 조금의 희망이라도 던져줬다면 순진하던 승민이는 용기를 내서 결과가 달라졌을수도 있겠지만..

 이때까지 여주인공이 한 짓은 승민이한테 자격지심만 심어줬을 뿐이다.

 

10. 방송부오빠랑 떡치고나서 다음날 승민이의 마음이였던 버려져있던 모형집을 발견함. 승민이가 자기랑 방송부오빠가 떡쳤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는걸 인지함.

 

11. 결국 염치도 없이 공대 앞으로 찾아감. 평상시같으면 왜케 연락이 안되냐고 버럭화냈겠지만 지가 한짓이 있어서 얌전하게 죄지은 표정으로

계속 연락했었는데 계속 연락이 안됐다고 말함.  

 승민이는 서현이의 승민이를 향한 마음이였었던 전람회씨디를 씨디플레이어(너의 마음) 가 없으니 못듣는다 돌려주며  

연락하지말라고 말함.  이 ㅆㅅㅌㅊ 김치년은 뻔뻔스럽게 왜 라고 쳐물어봄. 그게무슨소리냐고 애써 현실부정하려 함. 먹버 당하고 나서야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줬던 승민이를 놓치고 싶지않음.

 

하지만 승민이가 꺼져달라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킴.       난 이때 승민이한테 정말 감동받았다.

 

 

먹버 당하고 나니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줬던 승민이가 계속 생각남... 

호구새끼 항상 만만하게 이것저것 시키면서 화장도 안하고 데이트할땐 청바지입고 꾸밈없이 편하게 만나다가 먹버로 갑을의 위치가 바껴버리니

 첫눈오는날  승민이한테 잘보일려고 화장처음으로 하고 존나추운날 치마까지 입고 정릉아지트에서 기다리지만

 진짜 개병신 호구는 아니였던 승민이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며 집에서 울고있음.

 

승민이가 오지않자 정릉아지트에 씨디랑 씨디플레이어 놓고감.

근데  이 호구새끼는 나중에 또 그걸 들고와서 15년동안 계속보관하고있음  ㅋㅋ

 

그리고 더 이상 이 김치년이랑 엮이지않지만 상처를 많이받고 사람을 믿지않게 돼 버렸는지

어른이 된 승민이는 담배존나피고 성격이 존나 모나고 더러워짐. (김치년여주 때문일 확률 농후) 

 

 (어른이 된 씹김치년)

12. 돈만보고 의사남편만나서 강남사모님돼서 벤츠끌고다님 그치만 이혼당함

13.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사람, 자기가 잘하는 일 멀리하고 , 있어보이는 허세, 돈만 쫓아가다 보니 요란한 빈수레가 돼버린 행복하지않는 자신 발견

13. 자기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던 승민이가 계속 어떻게 살고있는지 생각나고 궁금함.   승민이는 김치년때문에 진짜 힘겨웠던 시간을 이겨내고  결혼할여자도 있고 자기 할일 잘하면서 잘 살고있었는데  여주 염치없이 갑자기 쳐나타나서 집지어달라함.

14  존나 깐깐하게 이거맘에안든다 저거맘에안든다 개지랄병떨다고 결국 리모델링하자고 함.

 거기다 완공2주남겨놓고  다시 방 구조변경해달라하고  내려와서 살겠다고 존나 민폐끼침. 나이쳐먹고도 김치기질 버리질 못함.

15. 결혼 앞두고 있는 승민이한테 계속  첫사랑이 자기였냐고 , 나한테 왜 잘해줬냐고 계속 쳐물어 봄.  

남주 자고있을때 옆에누워 입술도 만지는등 임자있는 남자한테 별짓을 다 함. 결국 지가 듣고싶었던 말을 듣고야 만다.

16. 여주한테 흔들렸지만 김치년판별사가 되어버린 승민이는 잘못된 길로 가지않고 결혼예정이였던 여친과 함께 미국행비행기를 타고 영화엔딩을 한다.

 

 

 

영화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영화였다.

 김치년여친을 만나지않고 좋은여자를 만났다면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을거고 나중에 헤어졌어도 서로 성장했을것이다.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는 좋은여자를 만나면 계속 성장하고 나쁜여자를 만나면 자기자신을 계속 갉아먹게 된다.

애인이라는게 너무나도 가까운 사이이고 서로에게 가치관이라던지, 많은 영향을 줄수밖에 없다. 

 

 승민이가  첨에  김치년 여주를 만나지않고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훨씬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김치년을 만나게 돼버렸고,  너무 좋아하게 돼버렸다.   

불행중 다행인건 사귀기전에  김치년인걸  확인하였고 괴로웠고 힘들었지만.. 일말의 여지를 주지않고 꺼지라고했기때문에 나락의 길로 빠지지 않게 됐다.

 

 

먹버당한 여주를 눈감아주고 만났다면 어른이 된 승민이는 훨씬 더 개차반 씹병신이 됐을 확률은 아주 농후하다.

여주는 당연히 남주한테 만족하지못하고 여기저기 비교하면서 남주를 초라하게 만들었겠지.

그러다 남주인공(정릉)을 떠나 압서방(높은계급)에 보지를  벌려 신분상승을 노렸을것이다.  

 

호구 남주인공은 슬퍼하며 자신의 정릉(고향,소중한 사람들 , 어머니)을 구질구질하다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고 살수밖에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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