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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남편을 기러기 아빠 만드는 `진짜` 속내

두덕리온라인 2016. 8. 1. 10:33

한국의 기러기 아빠 현상은 전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가 없으며 전세계인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는 기형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당신이 알지 못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겠다. 전에 자녀를 데리고 해외로 나가던 여성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나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세태가 조금 다르다.

 

 

 

요즘 해외에서 살고 싶은 여자들은 오히려 자식을 `이용`한다. 자식 교육 핑계 대면서 남편을 적극적으로 기러기 아빠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내의 어마어마한 이득이 숨겨져 있다. 물론 자녀 데리고 해외 나가겠다는 엄마들은 절대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남편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면 아내가 좋은 점을 열거해 보겠다.

 

 

1. 해외 선진국에서 살고 싶은 자신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2. 돈은 남편이 모두 댄다.

 

 

3. 자신은 맞벌이(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

 

 

4. 남편 뒷바라지와 살림에서 해방된다.

 

 

 

5. 외도하기 쉬우며, 외도를 해도 완전 범죄가 된다.

 

 

- 아이들의 눈이 있지만, 아이들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의 외도를 눈감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편에게 전화가 와도 잘 받지도 않지만, 받는다 해도 귀찮으면 신호가 약하다며 전화를 끊어버리면 그만이라고 한다.

 

-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눈치 챈다 해도 남편은 생활비를 계속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아내는 남편이 가족을 방치했다는 책임을 물어 오히려 남편에게 이혼신청,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판례임) 남편이 이혼소송을 해도 소송 당사자가 해외에 거주하여 증거 제시도 힘들고 재판은 지지부진하다.즉, 기러기 아빠가 되는 순간 아내에게 외도에 관하여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현지 적응하겠다며 영어 배우다 영어 선생과, 살림에 보태겠다며 알바 하다 직원이나 사장과, 운동하겠다며 골프 치다 만나서, 외롭다고 교회 다니다 교인끼리, 그리고 동네 이웃끼리. 아내는 심리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외롭기 때문에 이렇게 만난 사람들에게 쉽게 의지하고 애인사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애인 없는 여자들이 더 드물다고 한다.

 

- 필리핀에 자녀 데리고 간 엄마들은 조금 예외. 이 엄마들이 현지인(호스트, 일반인)과 놀아나 임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필리핀은 엄격한 캐톨릭 국가라서 낙태를 안 해준다. 결국 임신한 채로 귀국하는 경우 발생. 애 교육 시키라고 보내놨더니 둘째를 만들어왔네? ㅋ

 

 

 

6. 시댁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시집살이 해방의 최종 솔루션이다.

 

 

7. 자식들은 엄마만을 부모로 생각한다.

 

- 자녀들은 아버지를 봐도 데면 데면 거의 남처럼 별 느낌이 없다. 마치 아프리카에 한 어린이에게 몇 년 후원금 보내준다고 당신을 부모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이렇듯 자녀 동반 해외 유학은 아내에게는 일종의 해방구로 작용한다. 아내가 자녀를 데리고 해외로 나가는 것에는 어마어마한 리스크가 있다. 남편에게는 어마어마한 불행이, 아내에게는 어마어마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남편에겐 단 하나도 좋은 것이 없다. 남편은 집을 팔고, 원룸을 전전하고,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어 건강을 버린다.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시도도 잦다.

 

 

남자도 오입질이 쉬우니 셈셈 아니냐구?? 오입질이 그리 좋으면 애초에 독신으로 프리하게 연애하며 해외 송금할 돈으로 연애비 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남편을 돈 버는 기계로 만드는 결정판이 기러기 아빠다. 경쟁적인 교육과 영어 중시 교육이 아이에게 힘들다고 핑계 대지 말고 차라리 진보적인 정치인, 진보 교육감에게 투표하라.

 

 

 

아내가 단 1년이라도 당신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려고 하거든 차라리 이혼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해외 유학기간은 늘어나기 쉽다. 1년~3년으로 꼬득여도 절대 넘어가지 말 것) 그럼 적어도 돈 보내주는 ATM기기 노릇은 안해도 된다. 악처 중에 최악처가 남편을 기러기 아빠 만드는 아내이다. 당신은 애들을 위해 희생한 거라고 착각하겠지만, 아이는 결혼의 목적이 아니라 부산물이다. 부부 사이의 윤활유와 기쁨이 되어야 할 아이가 부부를 강제로 갈라놓는다면 그런 아이 따위는 필요 없다.

 

 

 

 

p.s : 남자들은 결혼 전에 절대 자녀 해외유학에 따라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미리 받아야 한다. 그런 약속을 거부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져야 할 정도로 이 문제는 진실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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