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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노처녀에게 남은건 지옥같은 인생 뿐

두덕리온라인 2016. 8. 1. 10:39

지금 삼십대 이상의 노처녀들은 앞으로는 사회에서조차 버림받을거다.


그건 대한민국 근로여성들의 현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우리 사회에서 고 스펙을 가진 여성근로자를 보기가 어렵다는게 증거야.


가장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진급에 목숨을 거는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은

기업에 대한 충성도가 낮기에 자기소비적인 행위에만 집중할 뿐이고

그렇기에 저축율이 높은 고 스펙을 가진 여성을 찾아 보기가 힘든거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업에서 여성 고위직을 보기 힘들다는 건

여성의 근로기간과 스펙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걸 뜻하고

젊은 여성과 나이든 여성의 업무강도와 처리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림

그리고 업무강도의 차이가 없다는 건 대체인력의 투입또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소리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지금의 삼십대 노처녀들을 대체 할 수준의 신규 여성 인력은 꾸준히 공급되기 마련이거든

즉 암묵적인 취집을 바라보고 자기개발을 게을리 한 벌을 스스로 받게 될 수 밖에 없다.


남자들은 직장생활에서의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신입사원 때부터 알고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시작하지만

여자들은 취집이라는 탈출구가 있을 것 이라는 생각에 어영부영 흘러왔으며 설상가상으로

자기보다 어리고 예쁘기까지 한 후발 주자들에게 따라잡히기까지 한다.


게다가 여직원은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적당한 남자를 만나 취집해서 퇴사한다. 라는 건

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암묵적인 하나의 문화인데 그 문화에서 조차 도태되어 버렸다. 제대로 망한거지.


이러한 현상들이 노처녀들인 자신들의 미래를 옭아매는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것임을 사실 그들도 알고있다.

다만 창피하다는 이유로 쉬쉬하고 넘기고 있을 뿐이지.


그런데 재미난 것은 그 쉬쉬하고 넘기고 있는 여성근로자 개개인들의 문제점을 집단화 시키며

자신들의 장점으로 포장하거나 보편적인 사회현상이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시켜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보편적인 여성근로자의 이미지라는 이 폭탄은 결국

취집이라는 탈출구를 찾지못해 주저앉아 버리게 되는 서른줄을 넘긴 노처녀들의 품속에서 터져버리게 되는거다.

그래서 도태된 여자들이 자기방어를 하기위해 '골드미스' 라는 단어가 생겨난거다.

노처녀들아 정신차려라. 골드미스는 절대로 좋은 뜻을 가진 단어가 아니다.


그리고 니트족, 초식남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주말 예능 TV 방송으로 아빠 어디가 와 같은 프로그램들과

예능인들의 결혼을 가장한 오락 프로그램이 나오는 이유는

남자들의 결혼장려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노처녀들의 결혼을 재촉하는 채찍인거다.


애초에 혼자사는게 편한 남자들이 그런 프로그램을 부랄 긁으며 보게 될 것 같냐?

그런 프로그램들이 절대로 남자를 옭아메는게 아니다.

반대로 여자들을 압박해서 남자를 잡아먹게 하려는거지...


나이먹은 여자들끼리 모이면 결국 결혼, 육아외에는 할 말이 없게 되어버리는데

이제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그런 주제를 피해갈 수 없도록 노처녀들의 탈출구를 막아버리는거다.



'노처녀들아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너희들은 결혼안하고 애 안낳고 뭐하고 있냐'


라는 채찍질일 뿐인거야.



그리고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각종 여성단체의 복지사업이라는 이름의 사회 시스템은

여성을 우대하고 있는게 아니라 단지 노예들의 시스템 이탈을 막으려 하는거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자국민을 위한 각종 여성정책들을 자세히 살펴봐라.

미혼모 지원이나 이십대 처녀들의 주거지원, 신혼가정의 육아지원 및 보육비 지원은 있어도

노처녀들의 복지향상이나 지원 프로그램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사회가 원하는 시스템의 궤도에서 도태되어 버린 존재들에게 쓸 돈은 없다 라는 거지.


현재 대한민국 여성복지의 대부분은 결혼을 했거나 할 예정인 여자들에게 돈을 쓰는 것이지

골드미스 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포장해 버리는 패배자들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남자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 만 뜻하는게 아니라 사회라는 시스템에서 조차 버림받는 존재가 되는거지

그래서 일본에서는 노처녀를 마케이누 (패배한 개) 라는 단어를 쓰는거야.


이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노처녀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현실이다.



니트족이 대부분인 대한민국 노총각들의 미래도 암담하긴 하지만

현재 삼십대를 찍고있는 노처녀들의 남은 삶은 제대로 된 호구를 물거나

미친듯한 스펙 업그레이드라는 이름의 노후대책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수십년의 삶을 지옥에서 살게 될거다.



그건 앞으로의 삶을 단순히 노처녀 라고 놀림받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철저한 사회의 낙오자로서 버림받게 되는 거야...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는거지.




다섯줄요약


1. 노처녀들은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안해서 진급도 못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젊은 여직원들한테도 밥그릇 뺏김

2. 쉬는날 시집간 친구들이랑 만나서 수다떨고 싶어도 결혼,육아 이야기 외에 할 게 없음.

3. TV틀면 연예인들 가상결혼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시집간 친구들이랑 수다 떨 소재가 막장드라마 아니면 그런것 뿐임.

4. 국가에서는 젊은여자, 결혼한여자들만 챙겨주고 결혼을 못했거나 못하게 될 노처녀는 사람취급도 안해줌.

5. 모아 놓은 돈은 없는데 명품백만 한가득. 남은 인생은 3~50년 수준. 헬게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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